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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0 10:57 / 수정: 2009.11.20 12:27
'무료 성인방송' 활개...'포인트 따먹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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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기자] 인터넷 성인방송이 무료를 앞세워 10년만에 다시 전성시대를 꿈꾸고 있다. 한때 회원들에게 월정회비를 걷어 수십억씩 수익을 올렸던 인터넷 성인방송은 수익성 악화와 당국의 규제로 사양길을 걸었다.

    인터넷 성인방송이 다시 주무대로 복귀하게 된 것은 일명 '포인트 따먹기'라는 방식으로 수익모델을 발굴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은 '라이브팅TV'( www.liveting.tv ). 이곳에서는 매주 월수금 3회에 걸쳐 밤10시부터 두시간 동안 무료로 성인방송을 라이브로 내보내고 있다.

    방송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성인방송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노출수위 등의 측면에서는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가슴공개까지는 이루어지지만 팬티까지 내리는 모험을 시도하진 않고 있다.

    라이브팅TV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어차피 포르노 수준의 방송이 불가능하다면 합법적인 수준의 노출을 준수하기로 했다"면서 "무료방송인만큼 회원들도 지나친 요구를 자제하고 이해해 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포인트 따먹기' 방식의 운영이다. 포인트란 현금을 대체해 쓰이는 일종의 사이버머니로 라이브팅TV의 경우 '하트'라 불린다. 인터넷자키 즉 IJ들은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남성들에게 끊임없이 '하트를 날려달라'고 유혹한다. 하트 한개의 가격은 100원. 이것이 무료 성인방송이 가능한 비밀인 셈이다.

    IJ들의 인기순위 역시 하트를 받은 숫자에 따라 정해진다.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IJ 하루(가명)는 "요즘 성인방송은 옛날이랑 많이 변했다. 옛날 IJ들은 노출이나 신음소리만 내면 됐지만 이젠 방송진행자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 그래서 IJ라고 하지 않고 BJ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무료 성인방송을 종종 이용한다는 30대 회사원 김모 씨는 "노출이 노골적이진 않지만 은근한 자극이 중독성이 있다. 하트를 날려주면 방송내용이 더 화끈해 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자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최근엔 지상파 방송까지 성인방송을 방불하는 위험한 소재를 다뤄 논란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와중에 인터넷 성인방송이 틈새를 뚫고 부활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과연 다시한번 전성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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