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터치라인] 수원, 새 엠블럼에 삼성이 빠진 이유는? |

1996년은 수원이 K리그에 참여한 해이며. 1995년은 실제로 팀이 창단된 해이다. 1996에서 1995로 바꾸면서 구단의 역사를 보다 확실히 하자는 의도가 읽힌다.
그렇다면 엠블럼에서 ‘삼성’을 빼고 ‘수원’을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리호승 운영팀장은 “연고지에 보다 확실히 다가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로 우리 구단은 1996년부터 연고지 밀착 정책을 강력하게 실시해 왔다. K리그 현실에서 연고지에 확실히 뿌리를 내리는 것말고는 구단이 살아나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니폼을 포함한 모든 구단의 용품이 2년 주기로 제작되기 때문에 올해는 일단 구 엠블럼이 병행돼 사용되며 내년 이후에는 새 엠블럼이 본격적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혹시 장기적으로는 팀명에서도 ‘삼성’이 빠지는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오근영 사무국장은 “팀 이름에서 삼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팬들은 자연스럽게 ‘수원 블루윙즈’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 팀이 해외 무대에 나설 경우에는 (마케팅 등의)필요에 따라 ‘삼성’이 들어간 엠블럼을 병행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은 연고지역내 상점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블루 하우스’ 제도를 확대하는 등 올해 연고 밀착 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위원석기자 bat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