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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1:38 / 수정: 2012.11.08 11:38
K리그 강남시대 열리나…잠실구장 프로팀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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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릴까.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28년 만에 잔디를 교체하면서 프로축구 경기가 다시 열릴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8일 "13억7000만원을 투입, 두 달 정도 공사 기간을 거쳐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잔디와 라커룸 보수 공사를 했다"며 "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선 결국 축구 경기를 개최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프로축구단이나 A매치, 아마추어 축구대회 결승전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주경기장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1984년 한국형 잔디를 깔았다. 초 봄까지 푸석푸석하고 누렇다보니 1999년 3월 국가대표팀과 브라질의 친선 경기 때 잔디에 초록색 물감을 뿌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푸른색을 유지하며 1년 내내 축구를 할 수 있는 서양잔디로 교체했고 스프링클러도 기존 수동에서 자동으로 바꿨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장답사를 통해 국제 규격 잔디와 라커룸 설치를 조언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 거리나 시야 등은 지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일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했다"고 말했다.

    K리그는 내년 출범 30주년을 맞아 2부리그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당장 2013시즌 잠실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릴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업소 측이 "1부리그 팀을 유치하면 좋지만 승강제가 시행되면서 2부리그 팀을 유치해 1부리그로 올려도 된다. 두 팀이 서울특별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귀띔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을 연고로 한 2부리그 팀이 내년부터 잠실을 홈으로 쓸 수 있다는 의미인데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프로화 전환 움직임이 드러난 현대미포조선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프로연맹 측은 8일 "잠실 연고 프로팀은 처음 듣는 얘기다. 가능성도 별로 많지 않다"고 일축했으나 2014시즌부터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를 거쳐야 2부리그로 뛰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올림픽주경기장 2부리그 경기 개최는 꽤 신빙성 높은 얘기로 들린다.

    난관은 있다. 특히 75억원으로 책정된 '서울 입성금'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2001년 완공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건립 부담금 25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탕감받고 월드컵 잉여금으로 서울시에 150억원을 내면서 추후 서울을 연고로 쓰는 구단이 이 액수를 축구협회 측에 다시 내도록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쓰는 FC서울이 이미 75억원을 냈기 때문에 나머지 75억원이 남았는데 축구협회는 지난 2009년 서울시민축구단 창단 움직임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쓰든 안 쓰든 서울에 오는 프로축구단은 반드시 75억원을 내야 한다"는 원칙을 표명한 적이 있다. 다만 기업구단 입장에서 이 정도 액수는 많은 액수로 볼 수 없는 데다 축구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이 문제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해결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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