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도 존 테리와 악수 두 번이나 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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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PR 안톤 퍼디낸드(왼쪽)가 첼시 존 테리와 악수를 거부하고 있다. / 영국 '더 선'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김용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도 존 테리(첼시)와 악수를 거부했다.
영국 주요 언론은 15일 밤(한국시각)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QPR-첼시전에서 안톤 퍼디낸드와 마찬가지로 주장 박지성도 경기 전 테리와 악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동전 던지기에서도 첼시 주장으로 마주한 테리를 제외하고 주·부심과 악수하는 등 두 번이나 테리를 외면했다.
영국 언론은 박지성이 테리와 악수하지 않은 것에 관해 주장으로서 팀 동료를 배려한 것은 물론 안톤 퍼디낸드가 맨유 시절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의 동생이란 점을 거론하며 옛 동료와 의리를 지킨 것으로 해석했다.
국내 팬들은 박지성이 테리와 악수를 거부한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 현장 중계 카메라가 경기 전 최대 관심거리였던 안톤 퍼디낸드의 행동을 면밀하게 관찰했기 때문이다. 그는 테리 뿐 아니라 애슐리 콜과 악수도 거부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10월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비롯됐다. 당시 테리가 안톤 퍼디낸드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테리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직까지 빼앗겼다.
그러나 지난 7월 웨스트 런던 치안재판소는 '증거 불충분'으로 테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애슐리 콜은 테리 측 증인으로 나섰다. 이후 퍼디낸드와 테리의 관계는 악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