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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4:05 / 수정: 2012.07.05 14:05
[단독] QPR, 한국 선수 영입 확정…10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Only 9일 입단, 선수는 비공개…꾸준히 러브콜 받은 기성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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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닷컴ㅣ유성현 기자] 잉글랜드 1부리그 무대를 밟는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한다. 행선지는 지난 2011~2012시즌 승격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다.

    5일(한국시각) QPR의 스폰서 '에어 아시아' 측 관계자는 "QPR이 오는 9일 영국 런던에서 아시아 선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구단 측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결과 영입을 확정지은 선수는 한국 국적이다"고 밝혔다. 선수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9일 영입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005년 여름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시작으로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울산·전 풀럼), 이동국(전북·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청·전 웨스트브롬), 조원희(광저우·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에 이어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가 탄행하게 됐다.

    말레이시아 항공사인 '에어 아시아'는 QPR의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가 회장을 맡고 있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이번 영입으로 꾸준히 추진해왔던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한국인 선수 영입을 발표하는 자리에도 구단주를 비롯해 마크 휴즈 감독이 참석해 대대적인 홍보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QPR은 오는 14일부터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치는 아시아 투어에 나서게 돼 이번 영입의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QPR이 영입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는 기성용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부터 QPR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QPR의 휴즈 감독이 지난달 23일 "다음주 중 몇몇 젊은 선수들이 입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을 당시에도 깜짝 이적의 주인공이 기성용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기성용은 당초 스페인 무대를 원했으나 출전 시간 보장 등 현실적인 조건을 두루 고려해 잉글랜드행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셀틱은 기성용을 노리난 러시아의 루빈 카잔으로부터 최근 600만 파운드(110억 원)에 달하는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QPR이 제시한 이적료는 루빈 카잔이 제시한 금액을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82년에 창단된 QPR은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볼턴 원더러스를 제치고 강등권 커트라인인 17위에 턱걸이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연고지는 런던이며, 1만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다.

    yshalex@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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