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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6 14:52 / 수정: 2011.12.06 14:52
민주당 원혜영 의원 '특별한 아내 사랑' 화제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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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지난 2일 생일을 맞이한 아내에게 장문의 글을 쓴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지난 2일 생일을 맞이한 아내에게 장문의 글을 쓴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ㅣ박형남 기자] "아침밥 지어주던 그녀와 결혼했고, 그녀의 생일이다."

    민주당 원혜영(60) 의원이 생일을 맞이한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쓴 장문의 편지가 SNS를 타고 번지면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원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판정을 쫓아다니거나 면회다니고 목요기도회, 시국집회에 참여하는 등 바쁘게 보내면서 석방된 동료들과 종로 주변의 소줏집에서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기 일쑤였다"며 "통금이 있던 시절이라 친구들과 근처 여관에 가거나 친구의 자취방, 심지어는 신접살림 집으로 가는 일도 있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털어 놓았다.

    아내에게 프러포즈했던 추억도 눈길을 끈다. "기자로 일하던 여동생과 함께 자취를 하는 선배 집에 가는 일이 잦았는데, 그 선배의 여동생은 우리가 자고 있는 사이 아침상을 봐놓고 출근을 하곤 했다"며 "그 여동생과 자주 만나며 결국 프러포즈에 성공하여 결혼하게 되었는데 그녀가 지금의 아내 안정숙"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신혼생활 6개월 만에 기약없는 도피생활을 했던 과거와 집안살림을 도맡아야 했던 아내의 고생을 회상하기도 했다. "체육관 대통령 선거를 반대하다가 도피생활을 하는 동안 큰 아들이 태어났고, 신군부의 언론계 숙청 작업으로 아내가 한국 일보에서 해직되면서 가장으로서 가계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문제에 당면했고, 고민 끝에 내린 답이 풀무원 창업이었다"고 고난의 시기를 회고했다.

    "아내와 나는 치열하게 살았다. 올해 아내도 나도 제2의 인생을 설계한다는 환갑"이라며 "적지 않은 세월을 함께 해 준 아내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지금처럼 몸도 마음도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다운 두 분이네요",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진정한 사랑에 대한 지침을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네요"라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ih1220@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정치팀 ptoday@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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