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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2:01 / 수정: 2012.08.16 12:01
[손학규의 30문30답] "정치인 안했다면 연극배우가 되지 않았을까요?"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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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학창시절 밴드부와 연극반을 한 것에 대해 참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학창시절 밴드부와 연극반을 한 것에 대해 "참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서울닷컴ㅣ소미연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대학생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수배 시절 공중전화기를 붙들고 아내 이윤영씨에게 불러줬던 '꿈길 밖에 길이 없어'라는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는가 하면 '저녁이 있는 삶' 토크콘서트 현장에서도 연애 시절 아내에게 읊어주던 이종성 시인의 '사랑의 노래'를 암송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멋'을 아는 중년 손 후보는 사실 부끄럼이 많은 소년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 온 뒤 주눅이 들었던 것이다. 그때 밴드부를 시작했다. 실력이 출중해 고등학교 1학년 땐 트럼펫 제1주자가 됐다. 하지만 손 후보는 연극반으로 옮기기로 마음먹었다. 대가는 톡톡히 치렀다. 밴드부 선배로부터 엉덩이 30대를 맞고서야 연극반에 갈 수 있었다. 단순히 재미로 시작한 연극이 차츰 손 후보에겐 인생 공부가 됐다. 문학과 예술을 통해 인간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치인을 하지 않았다면 '연극배우'가 됐을 터였다.

    손 후보의 '예술DNA'는 두 딸이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큰 딸 원정씨는 영화평론가이고, 작은딸 원평씨는 영화 연출을 한다. 큰사위 역시 연극 연출가다. 손 후보가 문화예술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은 이유다. 그는 "문화인들이 밥은 좀 먹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문화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손 후보의 '30문30답'이다.

    1. 어렸을 때 별명 : 특별한 것은 없었다.
    2. 존경하는 인물 : 세종대왕
    3. 노래방 18번 : 윤도현의 사랑투, 조용필의 친구여
    4. 첫키스의 추억 : 아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5. 잠버릇 : 깊이 잠이 든다.
    6. 기상 시간 : 아침 5시에서 6시 사이
    7. 일요일 아침 일과 : 늦잠자기
    8. 징크스 : 없다.
    9.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 개수 : 약 3000개 가까이?
    10. 단골집은 어디 : 인사동 한식집 2곳
    11. 주량 : 막걸리 1통
    12.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 메로나, 민심대장정 이후 좋아하게 됐다.
    13. 소개팅 또는 미팅 횟수 : 아내가 유일한 만남이었다. 대학생 때 학생운동 때문에 누군가를 만날 시간이 없었고, 첫눈에 반했다.
    14.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 혹은 드라마 : 요즘은 너무 바빠서 드라마를 볼 시간이 없다. 예전에는 뿌리 깊은 나무를 즐겨 봤다.
    15. 좋아하는 아이돌 : 아이유
    16. 최근에 본 영화 : '나는 왕이로소이다', '두개의 문', '코리아'
    17.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 특별한 브랜드는 없다. 아내가 사다주는 국산 스킨, 로션을 쓴다.
    18. 제일 좋아하는 반찬 : 김치, 된장찌개
    19.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디 : 글쎄… 생각해 본적 없다.
    20. 김연아와 박지성 중 선택 : 박지성
    21. 짜장과 짬뽕 중 선택 : 짜장
    22. 비오는 날과 눈 오는 날 중 선택 : 비 오는 날
    23. 강아지와 고양이 중 선택 : 강아지
    24. 산과 바다 중 선택 : 산
    25. 야구와 축구 중 선택 : 축구
    26. 출연제의가 들어올 경우, 런닝맨-무한도전-1박2일 중 선택 : 1박2일, 민심대장정 등에서 보듯이 현장에서 땀 흘리는 것은 자신 있게 한다.
    27. 오디션을 본다면, SM-JYP-YG 중 선택 : 다 좋다.
    28. 정치인이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한다면 : 연극배우, 고등학교 때 밴드부와 연극반 활동했다.
    29. 나에게 '소녀시대'란 : 내가 좀 더 젊었으면 팬이 될 것.
    30. 나에게 '2012년'이란 : 함께 승리하는 해

    <사진=스포츠서울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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