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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5 11:09 / 수정: 2010.03.15 12:34
"떡실신도 귀여워" 주정연기가 사랑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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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주정도 귀여워?’

    흡연장면 만큼이나 금기시 돼왔던 음주장면이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좀 더 리얼하고 솔직하게 술에 무너지는 모습은 키스신만큼이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2 ‘부자의 탄생’에서는 그동안 댄디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지현우가 난생 처음 술주정 연기에 도전했다. 극중 재벌 아빠를 찾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펜던트를 잃어버린 지현우는 술에 취해 “목걸이야 어디갔니?”라며 절규하다 결국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 포즈로 잠이 들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같은 코믹 주정연기는 최근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단골소재 중 하나.

    ‘떡실신(술을 많이 먹고 인사불성이 된 상태)’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MBC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극중 황정음. 최다니엘. 신세경 등이 모두 독특한 술주정으로 사랑을 받았고. KBS2‘개그콘서트’는 아예 경찰서를 찾은 취객을 개그소재로 삼은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믹 술주정 연기의 원조격인 김선아는 MBC‘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진상’ 술연기로 사랑을 받은 뒤 이후 출연작 MBC‘밤이면 밤마다’. SBS‘시티홀’에서도 매번 색다른 술주정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드라마와 예능에서 이처럼 술주정에 관대해진 이유는 뭘까. 술로 인해 유발되는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갈등 장치로 사용하기 좋고. 성인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기도 쉽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인물의 속마음을 ‘취중진담’을 통해 듣고. 인물의 코믹한 실수에 대해 공범의식까지 갖게 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술마시는 장면은 일단 재미있게 뒤틀기가 좋다. 인물간의 갈등을 해결하거나. 혹은 새로운 사건의 실마리를 넣기도 좋아 종종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효실기자 ga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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