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가 늙어보여?' 노안 여스타 "속상해" 푸념 |
[스포츠서울닷컴 | 김은정 인턴기자] 스타들은 메이크업이나 의상에 따라 나이가 더 들어 보이기도 하고 어려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팬들마저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누가 봐도 '노안'인 스타들이 있다. 남들보다 다소 성숙한 외모로 '노안'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대표 연예인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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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숙한 외모로 '노안 스타'라는 별명을 얻은 오윤아, 임성민, 성시경, 임수향, 강민경, 최다니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스포츠서울닷컴DB |
배우 오윤아(32)는 지난달 31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노안이지만 매력적인 배우"라는 소개에 "기분 나쁘다. 나와 동갑인 김태희도 그렇고 배우들이 어린 역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이라고 분석한 뒤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캐릭터 때문에 나보다 나이 많은 동료도 무조건 언니라고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제부터 나이가 들어 보였는지를 설명하는 스타들도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43)도 지난 3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나는 앳된 시절이 없었다. 초등학교 졸업했을 때부터 이미 대학생 얼굴이었다"라며 "중학교 1학년 때 대부분의 성인영화를 극장에서 봤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가수 성시경(33)에게도 비슷한 추억이 있다. 그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19세 때부터 이 얼굴이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배우 김응수(51)는 지난 4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방송인 최화정과 동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치명적인 노안'이라는 새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대학시절 연극과 복학생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집합시키면서 나만 제외하더라. 나더러 '우리보다 연장자니까 집합에서 빠지고 놀다 오세요'라고 하길래 명동에서 놀다가 들어갔다"고 노안에 얽힌 에피소드를 스스로 털어놓기도 했다.
김응수의 선배 뿐만 아니라 동료 연예인들마저 노안 스타 앞에서 곤란해지고 말았다. 지난 2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성숙한 외모의 배우 임수향(22)이 빠른 90년생인 고아라, 89년생 효민에게 "언니"라고 부르자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만 것이다. 임수향의 나이를 확인하고도 호칭에 어색해하는 고아라와 효민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방송 직후 임수향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22)은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설문조사에서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여자 연예인'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민경은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서 "같은 소속사인 티아라 멤버 중 절반 이상이 나보다 언니다. 노래 분위기와 의상 콘셉트로 인해 실제보다 나이를 많게 봐 속상하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강민경과 함께 '실제 나이보다 성숙해보이는 남자 연예인' 1위에 이름을 올린 배우 최다니엘은(26)은 '노안 스타'라는 말에 익숙한 듯 이를 재치있게 이용했다. 그는 지난달 SBS 수목극 '유령'의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 선배님과 친구로 나온다. 저 되게 동안인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소지섭(36)은 "나이 차가 10살인데 친구로 나온다. 미안하다"라며 이유 없는 사과(?)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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