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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2.20 09:12 / 수정: 2008.02.20 09:12
점점 커지는 음낭, 정확한 진단 필요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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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안성기(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고환이 부풀어 올랐다. 평소 운동을 즐기던 안 씨는 부풀어난 고환 때문에 운동을 할 때에 상당히 불편했다. 또한 부푼 고환 때문에 바지를 입을 때도 불편하고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까지 들어 외출을 하는 것마저 불편했는데. 탈장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안 씨의 진단결과는 ‘음낭수종’이었다.

    ◇ 음낭수종, 방치하면 안 돼
    음낭수종이란 음낭에 물이 고여서 부풀어진 상태를 말한다. 유아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낭수종이지만 성인에게서도 간혹 발생하며 유아의 음낭수종과는 발생기전이 다르다.

    보통 음낭수종이 발생된 남성들의 경우 부푼 고환으로 인해 안 씨처럼 생활하는 데에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하지만 불편을 느끼면서도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남성들이 음낭 크기에 예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혼자서 걱정하고 누구에게 얘기도 하지 못하면서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음낭은 점차 커지며, 심한 경우 음낭 속으로 음경이 묻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음낭수종 자체는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방치하여 음낭이 너무 커지면 그 무게감으로 인해 견인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속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강남J비뇨기과 박천진 원장은 “보통 고환의 크기는 15-25㎖ 정도이다. 음낭이나 고환의 크기에 변화가 생기면 염증이 생겼거나 장이 밀려들어와 있는 등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음낭수종의 경우 금방 이상을 발견할 수 있지만, 성인 음낭수종의 5-10%는 고환염이나 부고환염, 종양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는 2차적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세심한 검사를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 음낭수종, 수술로 해결한다
    음낭 수종이 생겼으면서도 자연적으로 낫기만을 바라고 병원을 찾지 않다가 나중에 병원을 찾아 치료가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음낭수종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이다. 음낭수종은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며, 수술로만 치료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주사기를 이용하여 물을 뽑아낼 수는 있지만 곧 다시 액이 고이며 재발하게 된다. 수술을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므로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최근에는 음낭 부위를 수술할 경우에 레이저를 사용하고 있다. 레이저를 통해 고환막 내의 액체 분비 조직을 간단히 절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률이 거의 없고 수술 시간도 20분 이내로 짧아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며 “과거 음낭과 관련된 수술의 경우에는 하반신 마취나 전신마취를 한 후에 수술을 시행하였지만, 요즘에는 국소마취를 사용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나 수술과정에 대한 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전한다.

    도움말 = 강남J비뇨기과 박천진 원장

    스포츠서울닷컴 헬스메디 편집팀 webmaster@healthmed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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