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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흐림 스타기상청] 의혹과 논란을 즐기는 그 정체부터 밝혀야 |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신가요? 올 한 해 평안하고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연예계도 평탄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가 줄었으면 좋겠고, 스타들이 행복한 사랑을 해 그 소식을 특종(!)으로 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새해 벽두에도 웃는 스타들과 울상인 스타들이 있습니다. 햇빛이 비치다 느닷없이 비가 쏟아지듯 올 한 해 연예계도 사건이 많이 일어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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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KBS2 '뮤직뱅크' 새 MC 이장우-유이, 순심이와 달력을 제작한 이효리/MBC 제공, 스포츠서울닷컴DB, 퍼스트룩 제공 |
◆ 맑음
'해품달' 수목밤 올킬 = 방송 3사가 일제히 새 수목드라마를 공개한 지난 4일 MBC만이 파안대소했습니다. 근 4년 만에 첫 회 최고 시청률을 올린 '해를 품은 달'(해품달) 덕분이었습니다. '해품달'은 1회 18%, 2회 19.9%로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렸습니다. 특별 출연한 장영남의 명품 연기와 아역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에 탄탄한 스토리가 힘을 더했는데요. 지난해 '최고의 사랑' 이후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이라고 하는군요. 초반 몰입도가 높아 성인 연기자들의 투입 시점에 사청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일단은 새해 벽두, MBC에 가장 큰 힘을 줬습니다.'뿌요일'이 간 수목 밤이 '해요일'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길, 이효리 달력 1000장 구입 = 그룹 리쌍 멤버 길이 새해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효리가 유기견 입양 캠페인으로 애완견 순심이와 함께 찍은 달력을 1000장이나 주문했다고 하네요. 장당 가격이 1만 2000원이니 1200만원을 냈습니다. 단순히 이효리의 달력 판매를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달력을 사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한 것이죠. 이에 대해 이효리는 트위터에 길에게 "저 지금 눈물 흘리고 있어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길, 멋진 남자네요.
이장우-유이 '뮤직뱅크' MC 데뷔 = KBS 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신인상을 받은 이장우와 유이가 MC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해 마지막날을 수상으로 마무리한 두 사람은 신년 초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장우와 유이의 '뮤직뱅크' MC 발탁에 대해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유이는 특별 MC를 2주간 맡았던 적이 있어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두 사람 모두 (MC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뮤직뱅크'가 73개국에 생방송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스타성과 잠재력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능 프로그램과 출연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는 이장우, 가수와 연기 모두 잘하는 유이는 지난해 KBS가 낳은 최고의 스타였죠. 올해도 두 스타가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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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계방향) 왓비컴즈, 결별한 조안-오만석, MBC '나는 가수다'/인터넷 커뮤니티, KBS, MBC 제공 |
◆ 흐림
왓비컴즈 연예계에 무슨 원한이? = 가수 타블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긴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가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가수 인순이 딸과 박정현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순이 딸에 대해선 12월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는 소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미국 대학 합격자 통보는 5월 중순 이후. 이메일로 합격을 통보하는 대학은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박정현에 대해서도 학력 위조를 주장했는데요. 박정현은 UCLA 연극과를 입학하였으나 졸업하지는 않았고, 2001년 컬럼비아대학에 편입해 영문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왓비컴즈는 "박정현이 졸업한 GS(College of General studies)는 공부 시기를 놓친 만학도들이 가는 평생교육원 과정이다"고 정규 과정 학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타블로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왓비컴즈는 의혹에 열광하는 군중 심리를 잘 활용해 타블로를 공격했습니다.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정의로운 마음이라기엔 미심쩍고 무조건적인 주장들이 많습니다. 이번엔 그 과녁을 바꾼 셈인데 그가 혹시 연예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오만석-조안 결별 = 스타 커플 오만석과 조안이 결별했습니다. 조안과 오만석은 바쁜 활동 때문에 서로에게 소홀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됐다고 하네요. 두 사람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조안은 오만석의 딸과도 좋은 사이를 유지했는데요. 결국 연기 잘하는 두 사람의 바쁜 일정과 일에 대한 열정이 이별로 귀결된 것이지요. 앞으로 더 예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서로에게든, 그 누구에게든 상처는 남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나가수 순위 발표 변경 =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순위 발표 방식을 바꿨습니다. '나가수'는 지난 2일 녹화에서 1위부터 7위까지 순서대로 호명하고 한 명씩 녹화장을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순위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7명의 가수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모든 순위를 발표해 축하와 위로를 나누던 기존 방식을 변경한 것이지요. 이런 변경에 따라 6위, 또는 7위 가수만이 모든 가수들의 순위를 알게 되는 셈이라 스포일러로 하위권 가수가 지목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물론 MBC 측은 "재미와 긴장을 위한 작은 변화"라고 설명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순위 내용이 떠돌면 스포일러는 6위, 7위 가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재미와 긴장이 더 떨어진다. 차라리 다같이 모이는 게 나아요"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화제의 프로그램인 '나가수'가 이제 화제를 위한 화제를 양산하는 그렇고 그런 프로그램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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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