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솥 같은 사람 되고파" 스타 이색좌우명 대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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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좌우명으로 유명한 김연아 /스포츠서울닷컴DB |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쳐지는 연예계에서 스타들은 독한 마음을 먹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저마다 가슴에 큰 꿈과 포부를 지니고 앞을 향해 달려간다. 이때 그들을 지탱해 주는 건 팬들의 사랑과 본인의 굳은 마음가짐일 것이다.
스타들 역시 좌우명을 하나씩 가지고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런 가운데 독특한 좌우명으로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스타들이 있다. 장문의 노랫말을 좌우명으로 내걸기도 한다. 스타들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좌우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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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신한 좌우명을 가진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연아, '포미닛' 현아, 김남주, '소녀시대' 서현 /스포츠서울닷컴DB |
◆이보다 더 쿨 할 순 없다…女 스타
'포미닛' 현아(19)는 방송에서 독특한 좌우명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4월 KBS 2TV '백점만점-전국 아이돌 체전'에 출연해 '팔굽혀 오래 매달리기' 종목에 출전했다. 당시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돌솥 같은 사람이 되는 게 좌우명"이라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천천히 타 올라서 천천히 식자는 뜻"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화려한 걸그룹 멤버답지 않게 구수하면서(?) 뜻깊은 좌우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21)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글귀에서 힘을 얻는다고 한다. 김연아는 자신의 에세이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도 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 문구는 옛날 페르시아 왕이 슬플 때 좌절하지 않고 기쁠 때 오만해지지 않기 위해 반지에 새겨 넣은 문구다. 그는 책을 통해 "이 말처럼 모든 것은 흘러가 버린다. 중요한 것은 오늘. 그리고 오늘에서 비롯된 내일이다. 나 또한 기회가 단지 지금 이 대회만이 아님을 알기에 크게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20)은 방송에서는 물론 평소에도 '바른생활소녀'로 불리곤 한다. 자기 계발을 위해 시간 나는 대로 독서를 즐기는 그는 학창 시절 모범생으로 우수한 학업 성적을 방송에서 공개한 적도 있다. 그런 그의 좌우명은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의 착하고 고운 심성이 좌우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배우 김남주(40)는 도시적인 카리스마로 방송에서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니면 말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것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며 "'아니면 말고!'가 인생 좌우명"이라고 말했다. 소탈하고 화끈한 그의 매력이 묻어나는 좌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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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좌우명을 가진 스타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루시드폴, '제국의 아이들' 광희, 존박, 윤제균 감독 /스포츠서울닷컴DB |
◆꼭 이렇게 살 거에요…男 스타
예능돌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23)는 좌우명대로 실천하는 스타다. 그가 가슴에 품고 다니는 좌우명은 '항상 웃으면서 생활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이톤의 목소리로 성형 사실을 당당히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그에게 딱 들어맞는 좌우명이다. 낙천적인 성격으로 좌우명을 실천하며 차세대 예능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니아를 형성한 가수 루시드폴(36)은 국내 명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엄친아'다. 그런 그의 좌우명은 '맨땅의 공부'. 취미도 특기고 공부였다는 그는 현재 학업을 중단하고 가수로 전념하고 있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42)은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인 좌우명을 가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황금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상대가 100을 기대하면 200을 보여 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간다고 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영화 팬들이 100을 기대하자 '해운대'라는 대작으로 200의 만족감을 안겨 좌우명을 실천했다.
'슈퍼스타K 2'의 준우승자 존박(23)의 좌우명은 꽤 독특하다. 그는 팝송의 노랫말을 인용해 좌우명을 지어 가슴속에 품고 다닌다. 그는 팝가수 냇킹콜의 '스마일'이란 곡의 가사 '웃어요, 마음이 아프더라도. 웃어요, 마음이 부서지더라도. 하늘에 구름이 끼어 있을 때에도, 이겨낼 수 있을 거에요. 두려움과 슬픔 사이에서 미소를 지어 본다면, 웃는다면 어쩌면 내일에는,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에요. 미소를 짓는다면요'를 좌우명이라고 밝혔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음악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 주길 원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