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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0:14 / 수정: 2013.06.24 10:14
엑소, 완전체로 금세 1위? 우리 고생 눈물이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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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O.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제공|SM엔터테인먼트

    남성 그룹 엑소(EXO)는 최근 'K팝의 미래'를 주제로 한 스포츠서울 창간 28주년 설문에서 차세대 대표 K팝 아이돌 그룹으로 꼽힌 바 있다.

    한국(엑소케이)과 중국(엑소엠)으로 반반 나뉘어 활동하던 이들이 12명으로 다시 합체했다. '완전체'가 되더니 신곡을 내놓자마자 차세대 대표 스타답게 매서운 '인기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1집 'XOXO(Kiss&Hug)'은 발매한 지 열흘 만에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지상파 3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정상을 차례로 차지했다. 12명이 펼치는 야성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 그리고 스케일 등이 단연 돋보인다.

    EXO 수호.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수호. 제공|SM엔터테인먼트

    1위 트로피를 받고 리더 수호는 서럽게 눈물을 쏟았다. "처음에 수호가 울고, 이어 카이가 울고, 대기실에 가서는 레이가 오열하고…. 몰라서 그렇지 죄다 울었어요. 세훈이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지요."

    EXO 레이.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레이. 제공|SM엔터테인먼트

    엑소는 힘들고 마음고생 했던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했다. 특히 연습생 기간이 길었던 멤버들은 더욱 그랬다.

    EXO 백현.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백현. 제공|SM엔터테인먼트

    6년씩 연습생으로 있었던 멤버도 있지만, 백현과 첸 등은 연습생 기간이 4개월밖에 되지 않아 감회가 또 달랐다. 이들은 "(1위를 한 것보다) SM의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가 가장 기뻤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릴 때 가수가 꿈이었는데 그 꿈에 한발짝 다가간 것이어서 정말 기뻤거든요"라며 "엑소가 되고 나니 내가 이만큼이 또 됐구나 싶었죠"라고 회상했다.

    EXO 첸.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첸.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에 카이는 "백현이 형이나 첸 형은 연습생 기간이 짧았다는 이유로 1등을 한 걸 같이 기뻐하기 미안해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적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봐요. 그런데 이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데뷔도 못했을 거에요. 같이 기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고 말했다.

    EXO 카이.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카이. 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4살의 혈기왕성한 남자들이 은근히 서로의 마음을 챙기고 다독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사실 가끔은 자신의 모습에 닭살이 돋는 모양이다. "남자들끼리 12명이 모여앉아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너무 부끄러워요. 하하하."

    EXO 디오.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디오. 제공|SM엔터테인먼트

    12명 멤버에 매니저 4명까지 다 함께 숙소 생활을 하니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당연하다는 듯 "지킬 건 지키고 가족같이 지내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많아야 4살 차이지만, 한살이라도 많으면 존대를 하고 있어요. 연습생 생활 오래 해서 가족 같고 화기애애하지만 지킬 건 지켜야죠. 또 연습생 때 4~5년을 계속 존댓말 쓰다가 같은 팀이 됐다고 갑자기 반말하면 어색하잖아요. 데뷔 전부터 숙소 생활을 같이 한 사람도 있고 해서 많이 돈독한데 그래도 반말은 안 해요."

    EXO 크리스.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크리스. 제공|SM엔터테인먼트

    남자의 세계에 있는 미묘한 위계질서가 있나 싶었는데 최연장자인 크리스가 "영어로 하면 반말도 받아줄게"라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중국 출신이지만 캐나다에서 발탁된 크리스는 영어, 북경어, 광둥어에 능통하고,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타오, 루한 등은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 멤버간 대화에 4개 국어가 혼재하는 상황에서 반말과 존댓말을 구분해 쓴다는 게 더 대단해 보였다.

    EXO 루한.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루한. 제공|SM엔터테인먼트

    조금만 이야기를 시키면 여기저기서 한꺼번에 말이 터져 나와 정신이 없기도 하다. 이들은 "심심할 틈이 없어요"라며 자랑하듯 말했다. 특히 찬열은 목청이 좋아 입을 열면 안 들을래야 안들을 수가 없다.

    EXO 찬열.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찬열. 제공|SM엔터테인먼트

    "찬열이가 팀에서 목소리를 맡고 있어요. 또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해서 가끔 시끄럽기도 해요.", "매니저 형들이 힘들어해요. 차에서도 웬만하면 제일 뒤에 앉으라고 하죠. 목소리가 너무 크다고요. 성량이 좋은 거죠."

    EXO 타오.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타오.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은근히 헐뜯는 듯하면서도 서로 장점을 칭찬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모습이다. 게다가 12명씩이나 되니 얼마나 든든할까?

    "운동을 좋아하는데 2팀으로 딱 나눠서 하기 좋아요.", "12명이 함께 살게 되면서 생일파티 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연초에 특히 생일이 많이 몰려있어서 5월까지 7명이나 생일 파티를 했어요. 지난달 타오 생일파티가 재밌었어요. 샤워하는 중에 케이크를 들고 가서 알몸이라 아쉽게 촛불 끄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하하하."

    EXO 시우민.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시우민. 제공|SM엔터테인먼트

    디오는 요리를 잘 하고, 레이는 악기를 잘 다루고, 시우민은 알람처럼 아침마다 멤버들을 깨우고…. 하나하나 읊기도 어렵게 12명의 멤버들이 저마다 다른 개성과 특기가 있는데, 멤버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멤버는 누굴까. "막내 세훈이는 누나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누나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아는 것 같아요. 막내라는 타이틀을 이용하는 거 같아요. 보아 누나가 이뻐하고, 소녀시대 누나들도 세훈이를 좋아해요. 누나들이 세훈이 제일 좋아해서 부러워요."

    EXO 세훈.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세훈.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렇듯 유쾌한 사내들이 모여있는 엑소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녹아있는 늑대의 울음을 내고 있으니 많은 여성 팬의 마음이 녹지 않을 수 없었나 보다. 멤버 하나하나의 매력이 치명적인 엑소의 인기몰이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O.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O. 제공|SM엔터테인먼트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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