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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1:19 / 수정: 2013.03.13 11:19
[SS의 눈] DMTN 다니엘의 대마초 논란을 다르게 봐야하는 이유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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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TN 다니엘이 대마초 소개 및 알선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투웍스 제공
    DMTN 다니엘이 대마초 소개 및 알선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투웍스 제공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아이돌 멤버의 대마초 논란으로 연일 온·오프라인이 뜨겁다. DMTN의 리드보컬 다니엘(22·본명 최다니엘)이 12일 대마초 '소개 및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흡입 및 판매 혐의'라고 최초 보도가 잘못 나온 까닭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런데 이 사건을 마냥 삐딱하게 보기엔 어딘가 찝찝하다.

    <스포츠서울닷컴> 취재 결과 다니엘은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 무대를 앞두고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마초 흡입 및 판매 혐의'에 대한 집중 조사가 벌어졌고 모발 체취 및 소변 검사 등 강도 높은 도핑 테스트가 진행됐다. 애초부터 이 혐의에 대해 무고함을 주장했던 다니엘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직접 흡입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얻어냈다.

    그가 받고 있는 건 '흡입 및 판매'가 아닌 '소개 및 알선' 혐의다. 검찰 조사 이후 11일 다시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넘어간 다니엘은 이 혐의에 대해 잘못을 인정했다. 18살 때까지 미국에서 살았던 까닭에 교포 친구들과 어울렸고 이 과정에서 '대마초를 구할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본인이 흡입하지 않는 이상 큰 죄가 될 줄 몰랐던 다니엘은 말을 전달한 입 때문에 '소개 및 알선 혐의'를 받게 됐다. 손이 아니었다.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전혀 금품을 받지 않았다고 다니엘 측 관계자는 힘줘 말했다.

    그럼에도 '소개 및 알선 혐의'라는 죄명은 크게 느껴진다. 단어에서 풍기는 심각성과 연예계에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대마초 논란이기 때문이다. 비록 '흡입 및 판매'와 관련해선 검찰 측 무혐의 결과를 받았지만 '소개 및 알선' 혐의로 다니엘은 뼈아픈 멍에를 쓰게 됐다.

    이번 논란으로 당사자인 다니엘이 받은 충격도 클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은 9일 오후부터 12일 오후까지 약 72시간 동안 검찰과 경찰 조사로 심신이 허약해진 상태이며, 무지하고 경솔했던 자신의 판단을 자책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다니엘의 소속사 관계자는 "다니엘의 혐의 사실에 대해 아직 최종 법적인 심사를 받기 전이지만 잘못을 저지를 부분은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본인 역시 경찰 및 검찰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법적으로 어떠한 처분을 받든 겸허히 수용하고 죗값을 치르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극적인 보도와 무차별한 마녀사냥은 어딘가 씁쓸하다. 이번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좀 더 냉철하게 기다릴 때이다.

    comet568@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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