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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1:26 / 수정: 2012.10.09 11:26
'SMS 글자 수 40자?' 국제표준 어긴 이통사 '초과이득 1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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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SMS 국제표준인 140바이트를 지키지 않아 약 1000억 원의 초과이득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SMS 국제표준인 140바이트를 지키지 않아 약 1000억 원의 초과이득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서울닷컴 | 황원영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이하 이통사)가 SMS(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국제표준을 지키지 않아 1000억 원이 넘는 초과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기현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SMS 국제표준이 2003년 80바이트에서 140바이트로 변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80바이트 이상으로 보내면 1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이통3사가 국내 표준인 140바이트를 지키지 않아 본 초과이득은 2007년 이후 약 1000억원이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방통위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11월부터 SMS 규격을 90바이트에서 140바이트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와 SKT는 여전히 80바이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통3사의 문자메시지 규격이 통일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도입시기로 이용자 간 차별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국내 이통사들은 SMS 국내표준이 기술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과금 체계를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의원은 "그동안 국내 가입자들은 80바이트를 넘어서면 멀티문자(MMS)로 전환돼 억울하게 추가 요금을 지불해왔다"며 "이통사는 초과이득을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max875@media.sportsseoul.com
    비즈포커스 bizfocus@media.sportsseoul.com

    2012.10.09 11:26 입력 : 2012.10.09 1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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