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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07:06 / 수정: 2012.07.04 07:06
'신일고 선후배' 나지완-김현수, 욕설까지? 일촉즉발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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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광주 두산전에서 KIA 나지완이 9회말 2사후 상대 마무리 프록터의 위협구에 항의하며 투수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3일 광주 두산전에서 KIA 나지완이 9회말 2사후 상대 마무리 프록터의 위협구에 항의하며
    투수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신일고 2년 선후배 사이인 KIA 나지완(85년 5월생)과 두산 김현수(88년 1월생)가 벤치클리어링 이후 치열하게 언쟁을 벌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나지완과 김현수는 3일 오후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KIA전에서 경기 막판 맞붙었다. KIA가 4-5로 뒤진 9회말 2사 후 두산 마무리 스캇 프록터의 초구가 나지완의 머리 위쪽으로 향한 게 사건의 발단이 됐다. 흥분한 나지완은 프록터에게 불만을 나타내며 마운드를 향해 걸어갔고,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지만 선수들이 금세 진정해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KIA 나지완과 두산 김현수./ MBC SPORTS + 중계 화면 캡처
    심하게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KIA 나지완과 두산 김현수.
    / MBC SPORTS + 중계 화면 캡처

    그러나 나지완이 볼넷과 조영훈의 좌전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좌익수 김현수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언성을 높이자 다시 소란이 일었다. 나지완의 행동에 황당해 한 김현수도 크게 화를 내며 손가락질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선수는 욕설을 뱉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는 등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KIA 차일목의 삼진으로 경기가 끝난 뒤에도 나지완과 김현수의 갈등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나지완이 내야에서 김현수를 기다렸고, 김현수 역시 성난 눈빛으로 나지완에게 다가갔다. 두산 이종욱과 오재원의 만류로 상황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은 두 선수는 이 상황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KIA 나지완이 3일 광주 두산전 경기 종료 후에도 분을 참지 못하며 더그아웃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나지완이 3일 광주 두산전 경기 종료 후에도 분을 참지 못하며 더그아웃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wannabe25@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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