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진행 방해로 사직구장에서 야구팬 퇴장 |
롯데 세 번째 투수 진명호가 1일 롯데와 넥센전 4회초 2사에서 넥센 박병호에 2루타성 타구를 맞았다. 좌익선상 안쪽에 맞고 경기장 왼편 그물망 앞에 설치된 익사이팅존 펜스 쪽으로 흘렀고, 이 때 글러브를 낀 관중이 펜스 밖으로 몸을 내밀어 공을 낚아챘다. 경기는 중단됐고, 박병호는 인정 2루타로 2루에 안착했다.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던 이 관중은 지인에게 전화까지 걸어 자랑하는 장면까지 목격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경기 방해로 경기진행요원 손에 이끌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입장권 뒷 면에 명시된 '경기 및 타인에게 방해가 될 행위를 할 경우 퇴장 및 법적조치를 당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의한 조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009년 익사이팅존이 만들어졌는데, 타구 방해에 의한 것으로 익사이팅존에서 나온 첫 퇴장조치다"라고 밝혔다.
사직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