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승호 감독 달콤한 사탕받고 함박웃음 지은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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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활동 중인 롯데 배트걸 신소정(21)씨는 최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롯데 양승호 감독의 배려로 지난 19일 사직 KIA전에서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린 강민호와 덕아웃 앞에서 감독보다 먼저 하이파이브를 한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을 탔고, 양 감독이 "강민호가 홈런을 친 뒤 혼자 폴짝폴짝 뛰며 좋아하길래 강민호에게 가서 하이파이브를 하라고 했다"고 말한 사연까지 나중에 전해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동아대학교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신씨는 예쁘장한 외모로 롯데 팬들 사이에 인기스타로 급부상 중이다. 치어리더가 아닌 배트걸이 이례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에 신씨는 양 감독에게 22일 쪽지와 사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 감독은 "아침에 감독실 책상에 보니 사탕이 올려져있더라.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쪽지도 있었다"면서 웃었다. 대구 원정길에 오르면서 가방 안에 신 씨에게 받은 사탕을 봉지째 넣어와 자랑하듯 기자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그동안 양 감독은 선수들과 달리 팬들로부터 선물을 많이 받지 못했다. 그는 "황재균의 선물을 대신 받아 함께 나눠 먹은 적은 있었다"며 웃었다. 그래서일까. 신씨의 달콤한 사탕을 먹으면서 계속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대구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